집에 팩스를 놨다.

아파트 아닌 주택이라 케이블 모뎀이 들어와서 전화선을 연결해준다.
그리고 모뎀에서 나온 선이 벽으로 들어가는데 벽에 연결된 전화선들을 다 쇼트시켜서 신호를 공유하는 것이리라
그래서 선이 연결되는.. 4개의 선 중에서 위에 두개의 선인 녹색과 빨간색선이 연결되는 모든 곳이면 전화가 되는 것 같다..

어렸을땐 몰랐지만 지금 보니까 그런게 보이더군..
그래서 선들이 다 연결되는 그 pulse 신호(PCM)를 음성 신호로 디코딩 해주는게 전화긴거 같다..

근데 몇 V가 High고 몇 V가 Low인지는 잘 모르겠네 헤헤

그래서 결국 벽에 꽂는 그 4구 단자에 모뎀에서 나온 신호 입력을 넣고,
출력에 전화 케이블 암 단자를 박은 뒤,
거기서 수 단자로 연결해서 브릿지(처음에 쁘랏지쁘랏지 라고 기사분들 용어로 썼더니 한참뒤에 알아들으시곤 "아.. 분배기요".. 그럴줄 알았으면 첨부터 분배기라고 말씀 드릴껄)에 다시 연결, 2포트 출력 분배기라 내가 방에서 사용하는 전화기와 팩스(HP Photosmart C6180)에 연결해서 사용하기로 했다..

나도 팩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 ㅋ0ㅋ 보내고 받을 수 있다 심지어 보낼때는 스캐너가 돌아간다는거 ㅋㅋ

팩스 수신 켜놓고서 집에 전화 걸었더니 프린터가 받고서는 예전에 듣던 그 모뎀 소리 듣고 흥분했었음 살짝


아..... 다음번엔 천리안 한달 끊어서 그거 사용해보고 후기를 올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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